정희수 보험연수원장. 사진=뉴시스 
정희수 보험연수원장. 사진=뉴시스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차기 생명보험협회장에 정치인 출신인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이 공식 선임됐다.

생명보험협회는 4일 오전 생보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이 만장일치로 제3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오는 9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정 원장은 향후 3년간 생명보험협회를 이끌게 된다. 정 원장은 앞서 생보협회 회장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단독 후보추천 된 바 있다. 

정 원장은 정치인 출신이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정치권으로 진출했다.

경북 영천지역에서만 국회의원 3선(17~19대)했고 지난 19대 국회의원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그러다 2017년 대선을 앞두고는 새누리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적을 옮겨 문재인 선거캠프에 합류한 바 있다. 2018년 12월부터는 보험연수원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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