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김다빈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문서 편철을 모두 폐지하는 등 100%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환경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험과 대출 등 업무 문서는 모두 전자문서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전자증명서 및 전자위임장을 통해 모바일에서 서류를 주고받는 등 종이없는 보험회사로 탈바꿈했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의 대다수 업무는 고객이 직접 모바일 앱이나 웹 창구를 통해 원스톱 처리할 수 있게 구축돼 있다. 또 카카오 챗봇이나 채팅상담 등 디지털 상담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창구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통해 고객과 직원은 함께 디지털 모니터를 통해 상담하고 디지털 신청서를 작성하게 된다. 고객에게 교부하는 문서도 모바일을 통해 바로 전송된다. 관공서 서류 등 고객 증빙서류도 행정안전부 전자증명서 시스템과 연계, 모바일에서 바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다.

아울러 문서편철 프로세스도 전면 폐지한다. 고객이 제출한 모든 실물 서류를 전자화 서식으로 전환해 보관하는 것이다.  

이후민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부터 대부분의 서비스를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체계로 구축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이번 페이퍼리스 시스템으로 고객과의 모든 소통을 디지털을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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