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분야 명의로 떠오르는 ‘박태우 원장’

 
노년층에만 많은 줄 알았던 관절부위 질환이 젊은층 사이에서도 급속히 확산되어 가는 최근, 관절분야의 오랜 경력 및 실력을 인정받으며 명의로 나아가고 있는 박태우 원장을 만나 정형외과 분야와 관련된 알찬 의학정보들에 대해 들어봤다. 

‘정형외과’(整形外科,orthopedics)의 어원은 그리스어 ‘orthos(정하여 세운다)’와 ‘paidos(어린아이)’에서 유래됐는데, 이를 통해 알 수 있듯 초창기 정형외과는 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의학적인 측면이 많았다. 그러나 이후 정형외과는 근육이나 골격 등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해부학적인 구조에 대해 진료하는 분야로 폭넓게 발전해 현대에 이르게 됐는데, 다양한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현대인에게 있어 그 중요성은 이전 보다 훨씬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다.

정형외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를 다루는 방송프로그램도 늘어났는데 지난 2012년 2월 MBC에서 방송된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도 정형외과 분야와 관련된 재미난 의학상식을 소개한 바 있다. ‘사골국이 뼈에 효과없다? 칼슘의 숨겨진 진실’이란 주제의 방송이었는데, 해당 방송에 출연 “칼슘만 먹어서는 단순하게 뼈가 단단하지 않다”고 말한 <키움 정형외과> 박태우 원장은 눈여겨 볼만한 정형외과 전문의이다.

환자 중심 진료
박태우 원장은 오랜 정형외과 전문의로서의 경험을 살려 최근 종로에 키움 정형외과를 개원했는데, 깔끔한 내부시설과 더불어 박 원장의 좋은 인상과 딱딱하지 않은 진료 및 상담이 환자들에게 호평 및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원장은 수술에 들어가기 전 많은 환자들이 완치에 대한 걱정만큼 의사와 병원에 대해 ‘믿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한다는 점에 착안, 그 무엇보다 환자와의 신뢰 쌓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환자를 내 가족처럼 생각하며 건강한 활력을 찾아드리는’이란 병원 슬로건 아래, 병원의 모든 의료서비스를 환자 중심에 맞춰 운영 중인 것이다. 

20~30대에서 오십견 환자 늘어
환자와의 친밀감 형성을 중요시 생각하는 박태우 원장에게 있어 근래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바로 병원을 찾는 젊은 층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박 원장은 “요즘 들어 환자들 중 20대~30대 환자들이 많이 병원을 찾는다”며, “관절의 움직임에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거나 휴가철 물놀이에서의 상해 및 허리 통증 등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직업의 특성상 손목이나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이 무리한 관절 사용으로 통증을 느끼거나 부어오르는 이른바 ‘오십견’을 경험하는 사례가 많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흔히들 나이가 들면서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 병이 오십견인데,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스트레칭이나 운동의 부족으로 이를 경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박 원장은 “오십견이란 특별한 이유 없이 어깨 관절에 통증이 나타나 운동제한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한다”며 “오십견 증상이 무서운 이유는 계속되는 심한 통증으로 인해 우울한 감정이 들거나 목이나 등 쪽까지 통증이 퍼진다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약물치료와 재활운동 병행이 필수
오십견 치료법과 관련해서는 약물치료와 재활운동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통증완화를 위해 진통소염제를 투여 및 관절운동을 회복하기 위한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수개월간의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제한적으로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의 주사요법을 통해 통증완화를 위한 치료도 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 외도 박 원장은 “오십견 통증이 계속 지속되는 경우 3~5회 체외충격파 치료와 병행해 운동치료를 실시하고 유착성 조직의 박리를 위해 마취 상태서 도수치료 또는 내시경을 통한 박리를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난치성 오십견 치료법으로 “체외 충격파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하는 오십견 prp주사치료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관절염, 예방위한 3가지 포인트
박태우 원장은 중장년층에게 많이 찾아오는 관절염과 관련해서도 이에 대한 다양한 치료방법을 소개했다.

일단 그는 관절염 치료를 위한 새로운 시술 방법으로 줄기세포치료법을 소개하며 “연골조직을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고 치료과정이 복잡하지 않다는 점, 안전한 시술과 뛰어난 효과로 최대 20억 셀을 추출 할 수 있다”거 밝힌 뒤 “ 줄기세포 치료방법을 통해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는 필드로 복귀할 수 있었고 미국 프로농구선수인 크리스 보쉬 역시 스포츠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 박 원장은 “누구나 이 치료방법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혈유 안에 염증을 유발하고 있는 균혈증이 발생될 경우에는 이 치료방법을 사용해서는 안되고 수술 3일 이내에 혈소판의 기능을 감소시키는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을 복용한 경우에는 할 수 없다”고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박태우 원장은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유연하게 해주고 근력을 강화시켜주애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운동이 적거나 무리해선 안 된다. 하루 30분에서 1시간 이상 걷기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원장은 찜질과 충분한 수면 및 휴식시간도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충분한 수면과 휴식은 우리 몸을 정상적으로 회복하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무릎관절에 통증이 있으면 수면을 취할 경우 통증억제 호르몬인 ‘엔도르핀’의 분비로 관절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체온과 바깥온도 및 실내 습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내외 온도차이가 심해 5도 이상 나게되면 근육과 신경이 위축되어 관절통증을 유발하기 쉽다”고 말한 뒤 “실내온도는 26~28도 정도를 유지해주고 에어컨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관절액이 굳어 관절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습도는 50%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므로 환기와 난방을 통해 조절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류마티스 관절염 관련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골다공증이 동반될 수 있어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하고 꾸준한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키크는수술- 사지연장술’
박 원장은 최근 내방객 수가 늘어난 사지연장술 이른 바 ‘키크는수술’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조언을 해줬다. 해당 수술은 뼈의 길이를 연장해 키 성장을 이루게 하는 수술로 작은 키가 콤플렉스인 사람들이나, O자형 또는 X자형의 휜다리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즐겨 하는 수술이다.

이와 관련 그는 “이전 병원에서부터 사지연장 수술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해왔다”며 “사지연장술은 환자에게 만족감을 주기 위한 수술인데, 수술 전 꼭 차후에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을 미리 예측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한 연장을 시행하지 않으며, 수술에 적합하지 않은 환자에세는 절대 권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박태우 원장(전문의/의학박사) 약력>
▲1997.3~2003.2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강사 및 조교수 역임
▲現 울산대학교 및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1999. 미국 palo aito스포츠의학 관절경센터 연수
▲2000. 스위스 AO골절 치료과정 수료
▲국제 슬관절 및 스포츠의학 관절경학회(ISAKOS)정회원

문의-키움 정형외과,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335 원풍빌딩 2층(02-76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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