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계열사 탈석탄 금융'을 위한 비대면 화상회의에서 (화면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한화저축은행 김성일 대표이사, 한화자산운용 김용현 대표이사, 한화손해보험 강성수 대표이사, 한화투자증권 권희백 대표이사, 캐롯손해보험 정영호 대표이사가 탈석탄금융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한화금융계열사 탈석탄 금융'을 위한 비대면 화상회의에서 (화면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한화저축은행 김성일 대표이사, 한화자산운용 김용현 대표이사, 한화손해보험 강성수 대표이사, 한화투자증권 권희백 대표이사, 캐롯손해보험 정영호 대표이사가 탈석탄금융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월요신문=김다빈 기자]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한화저축은행·캐롯손해보험 등 한화그룹 6개 금융사가 금융사장단 결의와 실무검토를 거쳐 탄소제로시대를 향한 '한화금융계열사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고 5일 밝혔다.

'탈석탄 금융' 선언에 따라 한화그룹 금융 6개사는 향후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는다. 또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에서 발행하는 채권도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탈석탄 금융' 선언은 한화그룹이 지향하는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한화 금융계열사들의 첫 실행방안이다.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은 이미 사회적 환경적 문제 해결에 근본적인 솔루션을 제공, 미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러 부문에서 ESG경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2020년 11월 기준 8조 5000억원을 신재생에너지와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 2018년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2010년대 초반부터 SOC,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 투자를 시작해 2019년말 기준 투자잔액은 약3조6000억원으로 전체 운용자산의 20%를 넘기고 있다.

한화자산운용도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ESG의 중요성을 주목하고 있다. 2018년 운용업계 최초로 전문가를 두고 2020년 전담조직으로 확대 시켰으며 ARIRANG ESG우수기업 ETF, ESG히어로(채권형), 코리아레전드ESG (책임투자형) 등 다양한 ESG 상품개발 및 투자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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