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의 판교 오피스 내부. 출처=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판교 오피스 내부. 출처=카카오뱅크

[월요신문=이도경 기자]카카오뱅크가 올해 8월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하기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에 앞서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카카오뱅크의 공모주식수는 신주 6545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3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시가 총액은 최대 18조528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신주 발행 자금은 신규 상품·서비스 출시에 필요한 자본적정성 확보에 사용된다. ▲우수인력 확보 ▲고객 경험 혁신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소비자보호를 위한 인프라 확충 ▲금융기술 연구 개발 및 핀테크기업 인수·합병 등에도 35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어 카카오뱅크는 다음 달 21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과 공모가격 확정 후 26일과 27일 양일간 일반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 서울지점이며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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