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월요신문=이도경 기자]신한카드가 27일 고연령자 맞춤형 특화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포용 금융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금융 취약계층인 고연령 고객층이 각종 신용평가 과정에서 상대적 불이익이 크다는 점을 착안, 베이비 부머 세대(55~63년 출생)를 대상으로 이번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신용평가 모델에서는 일반적으로 소득·금융활동 정보 위주로 판단해 경제활동이 부족한 고연령층에게는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신규 개발된 모델은 자사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금 수급정보 ▲자영업·전문직종 종사 여부 ▲카드상품 이용 정보 등을 반영해 고객의 상환 여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해당 신용평가 모델은 이달부터 자사 신용평가 시스템에 적용해 60·70대 고객층에 전면 반영된다.

신한카드는 "고령층의 금융 니즈를 충족하고 다양한 금융기회를 제공하는 포용금융 차원에서 이번 베이비부머 특화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했다"며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인구 구조변화 대응 전략에 발맞춰 향후 세대별 맞춤 신용평가·리스크 관리 모델 개발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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