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카드
사진=하나카드

[월요신문=이도경 기자]하나카드가 금융보안원이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앱 기능 적합성 심사'에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심사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서비스가 표준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규격에 적합하게 개발됐는지를 평가한다. 현재 본허가를 획득한 40여개 마이데이터 사업자 중 심사를 통과한 곳은 하나카드가 유일하다.

하나카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통합자산조회와 가계부 서비스·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하나태그 ▲핫플레이스 ▲개인사업자 특화 서비스 등을 개발·제공할 예정이다.

하나태그 서비스는 사용자가 어떤 소비 성향을 보유하고 있는 지에 대한 소비 내역 분석 결과를 해시태그를 통해 알려준다. 또 각 해시태그와 관련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금융·문화·쇼핑 컨텐츠도 제공한다.

핫플레이스 서비스는 고객의 해시태그와 하나카드 데이터를 연결한 고객별 맞춤 가맹점을 추천해준다. 또 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상권 분석 ▲내 가게 경쟁력 진단 ▲고객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픽파트너스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하나카드는 오는 12월 1일 '원큐페이' 앱 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심사를 통해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안정성을 검증 받았다"며 "고객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통합자산관리·생활금융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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