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기반 확대와 이용효율 개선 노력 등 시장 지배력 지속 확대 원인
소비·주유·여행업종 이용금액 증가에 카드사업 취급고 11.6%↑

사진=삼성카드
사진=삼성카드

[월요신문=이도경 기자]삼성카드가 26일 영업(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당기 순이익 13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281억원) 대비 8.9% 증가한 수치다. 누적기준으로는 4217억원으로 전년 동기(3507억원) 대비 20.2% 늘었다.

3분기 총취급고는 35조9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35조7535억원이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31조3848억원 ▲카드금융(장기+단기카드대출) 4조4687억원 ▲할부리스사업 취급고 1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사업 취급고가 증가한 것은 온라인쇼핑·백화점·아울렛 등 소비 관련 주요 업종에서 이용금액이 지속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로 인해 감소한 주유·여행업종 이용금액이 국내여행 재개 등으로 인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삼성카드는 이러한 실적 성장이 회원 기반 확대와 이용효율 개선 노력 등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결과라 설명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효율중심 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며 "디지털 채널 개편 등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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