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이도경 기자］신한카드가 28일 업계 최초로 1일부터 말일까지 이용한 금액을 고객이 원하는 결제일에 청구하는 '결제주기 관리 서비스'와 '전월 이용 실적 이월 서비스'를 도입한 '퍼즐카드'를 선보였다.

결제주기 관리 서비스는 14~27일 결제일 선택 시 결제일에 상관없이 1일부터 말일 한달 단위로 사용한 카드 대금을 고객이 원하는 결제일에 납부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또 전월 이용금액 이월 서비스는 전월 이용실적이 할인요건에 못미치는 경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용 실적을 다음 달로 이월해준다. 이 서비스는 전월 70만원 이상 이용 시 20만원 이용실적을 다음 달로 이월해준다.

예를 들어 9월에 90만원을, 10월애 40만원을 이용할 경우 9월 이용금액 중 20만원을 10월 이용금액으로 이월해 10월 이용 실적이 60만원으로 인정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출시한 퍼즐카드는 공통 서비스와 기본 서비스팩을 제공하며 유료 혜택인 선택 서비스팩(6종)을 추가할 수 있다. 기본 서비스팩과 선택 서비스팩을 직접 선택해 퍼즐을 완성하면 원하는 영역에서 차별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유롭게 신청·해지도 가능하다.

기본 서비스팩은 총 4개 중 1개 선택이 가능하며 연 1회 변경할 수 있다. ▲국내·외 이용금액 0.2%를 추가 적립해주는 '부스터(Booster)팩'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9만 포인트까지 추가 접립이 제공되는 '포인트플러스(Point Plus)팩' ▲승인번호에 따라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주는 '럭키(Lucky)팩' ▲결제주기 관리 서비스가 이에 해당한다.

선택 서비스팩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6개 중 최대 2개까지 혜택 영역을 추가 선택할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 ▲온라인 쇼핑 ▲배달앱 ▲반려동물 ▲교통 ▲식음료 등에서 최대 30%까지 적립이 가능하며 서비스팩 1개당 연간 이용로 5000원이 부과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퍼즐카드는 MZ세대 고객 관점에서 출발해 기존 고정관념을 깨트리고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플레이(play)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맞게 고객들이 보다 차별화된 경험과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혁신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