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유치·프론트원 입주 지원 등에 420억원 조성
청년창업리그·디데이리그 구분

프론트원 펀드 조성 현황. 자료=한국산업은행
프론트원 펀드 조성 현황. 자료=한국산업은행

[월요신문=이도경 기자]한국산업은행(산은)이 한국성장금융·디캠프(D.CAMP·은행권청년창업재단)와 함께 세계 최대 스타트업 복합지원공간 '프론트원(FRONT1)'활성화를 위한 '프론트원 펀드' 조성계획을 마련한다.

이번 조성계획은 스타트업에 ▲청년창업 기업 투자금 유치 ▲프론트원 입주 지원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420억원 규모로 마련됐다.

펀드는 청년창업 지원에 초점을 맞춘 '청년창업리그'와 스타트업들이 선호하는 데모데이 프로그램 '디데이(D.DAY)' 투자 연계를 위한 '디데이 리그'로 구분해 조성된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홍보하고 이들에게 투자·M&A·구매·채용·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를 뜻한다.

우선 청년창업리그는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청년창업지원 유관 투자에 대한 투자의무비율 초과 달성 시 위탁운용사 앞으로 성과보수를 추가로 지급한다.

디데이리그는 디데이 프로그램 참여기업들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운용한다. 디데이는 디캠프가 지난 2013년부터 89회에 걸쳐 총 468개 기업들에 사무실 입주·투자 기회를 제공해온 데모데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출자에 참여한 산업은행·한국성장금융·디캠프는 청년세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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