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대 금리에 사전 문의 10만 건…20·30대 고객 전체 81%

사진=케이뱅크
사진=케이뱅크

[월요신문=이도경 기자]케이뱅크가 지난 8월 선보인 전세대출과 청년전세대출 취급액이 두달 만에 1000억원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케이뱅크의 전세대출 서비스는 모든 절차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뱅크 앱에서 전세계약 등 기본정보만 입력하면 대출 가능 여부·예상 금리·한도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는 확정일자가 기재된 임대차계약서와 보증금 5% 이상 납입 계약영수증 등 2가지 서류만 촬영해서 제출하면 된다.

금리는 연 2%대로 전세대출은 최저 연 2.43%, 청년전세대출은 최저 연 2.12%다. 시중은행 전세대출 평균 금리가 3%대인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최대 한도는 전세대출과 청년전세대출 각각 2억2200만원·1억원이며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한다.

해당 대출 상품은 현재까지 10만 건의 사전 문의가 이어졌다. 실행된 전세대출과 청년전세대출 중 20·30대 비중은 81%에 이르며 20대가 39%, 30대가 42%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차별화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상품을 통해 2030 젊은 세대와 중저신용자 등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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