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이도경 기자］롯데카드가 미래에셋증권과 '2021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우수 가명정보 활용 사례의 발굴과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의 확대를 목표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관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가 주최했다.

롯데카드와 미래에셋증권은 '코로나19 확산 전후 소비·투자 변화 분석'에 가명결합 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를 제안했다. 이에 총 17개 참가팀 중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투표 등을 거쳐 우수상에 최종 선정됐다.

특히 양사는 롯데카드의 고객 소비 데이터와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투자 데이터를 결합해 국민 경제활동을 진단할 수 있는 인사이트와 정보 제공에 주력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소비와 투자 흐름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진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롯데카드는 이번 연구 결과를 12월 오픈 예정인 데이터 분석과 거래 플랫폼 '데이터스'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한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용한 정보들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디"며 "앞으로도 롯데카드는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를 다각도로 전개해 고객들의 건강한 금융생활에 도움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