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카드
사진=현대카드

[월요신문=이도경 기자]현대카드가 국내 최초 '영문 카드 신청 프로세스'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외국인 고객은 한국어로 된 카드 신청 프로세스나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카드를 신청할 수 있었다. 때문에 상품 정보를 직접 확인하기 힘들고 신청에도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현대카드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디지털 신청 프로세스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고객들은 현대카드 앱에서 상품 정보 확인부터 카드 신청까지 모든 절차를 영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외국인 전용 상담원도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은 현대카드 앱 접속 후 언어 설정을 영문으로 바꾸면 가능하다. 이어 '카드 신청(Apply for a card)' 메뉴에서 '카드 선택 후 신청(Apply online)'을 선택하고 순서대로 정보를 기입하면 카드 발급을 받을 수 있다.

또 본인 인증과 외국인등록증 검증 등 절차를 자동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모든 신청 절차를 마치면 1분 내 심사·발급이 완료, 앱카드로 즉시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등 프리미엄 카드에도 이번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 상품 선택권을 높였다"며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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