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전지운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인 '64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2년 연속 지명됐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24일 최종 후보 명단을 공개하며 히트곡 '버터'를 통해 BTS를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올렸다.

BTS는 콜드 플레이의 '하이어 파워'를 비롯해 ▲토니 베넷·레이디 가가 '아이 겟 어 킥 아웃 오브 유' ▲저스틴 비버·베니 블란코 '론리' ▲도자 캣 '키스 미 모어' 등과 경합한다.

올해 3월 BTS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다이너마이트'로 같은 부분 후보로 오른 바 있다. 당시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 '레인 온 미'가 상을 수상하며 BTS의 수상도 불발된 바 있다.

아울러 BTS는 유력 후보로 거명됐지만 본상인 '올해의 레코드' 부문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올해의 레코드는 제너럴 필즈로 통하는 그래미 4대 본상 중 하나다. 이 상을 비롯해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가 그래미 4대 본상이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 전초전으로 통하는 '2021 아메리카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한 바 있다. 이에 BTS가 올해의 레코즈 후보에 오르지 않겠냐는 예상이 나왔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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