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이도경 기자］삼성카드가 29일 '삼성 iD 카드'의 후속작으로 전기차 운전자 전용 '삼성 iD EV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 시 전기차 충전요금 50% 할인을 월 최대 2만원까지 받아볼 수 있게 했다. 전월 이용금액 60만원 이상 시에는 70% 할인을 월 최대 3만원까지 제공한다.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은 환경부·테슬라 수퍼차저·한국전력 등의 전기차 충전소에서 가능하다.

이외 주차장·하이패스·대리운전 이용 시 10% 결제일 할인(전월 실적 30만원)도 통합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된다. 현대해상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30만원 이상 결제 시에도 연1회 3만원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드 플레이트는 폐플라스틱을 제활용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으며, 카드 디자인은 타이포 그래피를 이용한 '펑키' 디자인과 과 에너지 게이지 충전을 형상화한 '에너지업' 디자인 중 선택해 발급 가능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 iD EV 카드를 비롯해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