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진도 세월호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여객선 ‘세월호’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 설치 닷새째인 27일 이곳을 찾은 추모객이 12만명을 넘어섰다.

경기도대책합동본부가 집계한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안산올림픽기념관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은 추모객은 12만3947명에 달했다.

이날 자정(0시) 12만명을 넘어선 뒤 밤새 3629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휴대전화 애도 문자메시지도 지금까지 7만4654건에 이르렀다.

임시 합동분향소는 28일까지 조문객을 운영된다. 29일오전 9시부터는 안산 화랑유원지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자리를 옮겨 조문객을 맞는다.

이곳에는 침몰 사고로 숨진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일반인 희생자의 위패도 함께 모셔진다.

한편 이날은 단원고 학생 27명의 장례식이 안산제일장례식장 등 14곳에서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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