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김다빈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광역시 화정동 사고의 안전하고 조속한 수습 및 피해보상을 위해 '비상안전위원회'를 신설한다.

이번 사고수습과 안전혁신을 위한 비상대책기구 '비상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이방주 제이알투자운용 회장(전 현대자동차 사장·현 HDC현대산업개발 부회장)이 맡기로 했다. 현대산업개발의 역대 사장단을 중심으로 범그룹적 차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광주시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안전하고 조속한 사고 수습 지원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피해보상기구를 통한 보상안 마련 ▲회사의 완벽한 건설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CSO(Chief Safety Officer) 도입 ▲경영진의 쇄신 ▲안전혁신방안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비상안전위원회와 함께 시공감시단도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할 계획"이라며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되는 시공감시단은 모든 현대산업개발 건설현장의 시공 적정성과 안전성을 상시 모니터링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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