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 영화의전당.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 영화의전당.

[월요신문=윤성희 기자] 부산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축제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 최고의 영화 축제로, 매년 10월 초 개최된 이후 10일간 부산은 전 세계 영화인들로 떠들썩하다.

이 영화제에선 할리우드 영화, 칸·베를린·선댄스영화제 수상작 외에도 독립영화, 예술영화,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등이 상영된다.

이 영화제의 개막식과 폐막식, 영화 상영 및 각종 행사가 이뤄지는 곳은 바로 부산 영화의전당이다.

영화의전당은 BIFF의 거점이지만 평소에도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이다. 매년 8월에는 국제코미디페스티벌도 개최되며, 평소에는 상업영화 및 독립영화 상영과 더불어 각종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부산 영화의전당 건물 외관 전경.
부산 영화의전당 건물 외관 전경.

웅장함이 보이는 건물 외관은 평상시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이용된다. 이 건물은 오스트리아 건축설계회사 쿱 힘멜브라우의 설계 작품이 국제 공모전에서 선정돼 지어진 것으로, 서울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함께 대표적인 국내 최신 건축물로 꼽힌다.

특히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는 세계 최대의 캔틸레버 지붕은 LED 조명들과 어우러져 다양한 장관을 연출한다. 4000석 규모의 야외극장에선 이 곳의 환상적인 야경을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영화의전당에서는 기존 상업 영화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화 프로그램들을 무료 혹은 저렴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5일부터 10월 14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부산 영화의전당 전경.
부산 영화의전당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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