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본사 전경. 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 본사 전경. 사진=동아에스티

[월요신문=이인영 기자]동아에스티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60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1% 감소한 43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아에스티는 연구개발 비용 등 판매관리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전문의약품 부문·해외사업 부문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년 전보다 6.5% 늘어난 9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인성장호르몬제인 그로트로핀의 매출은 48% 증가한 147억원을 기록,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수출 부문의 매출은 403억원으로 15% 늘었다. 또 의료기기·진단 부문 매출은 7.5% 증가한 161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와 그로트로핀 등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R&D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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