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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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염상열 기자]국토교통부는 '6월 주택통계'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304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6만3200건 대비 20.4% 감소했다.

6월 수도권 주택 매매 거래량은 2만1704건으로 지난달 대비 17.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지방은 2만8600건으로 전월 대비 22.5% 줄었다.

6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만8147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4.2%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만2157건으로 지난달에 비해 15.0% 감소했다.

올 1~6월 누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31만260건으로 전년 동기 55만9323건에 비해 44.5% 감소했다.

올해 1~6월 아파트 누계 건수는 각각 18만413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외 주택은 12만612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32.3% 줄어든 수치다.

6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만2656건으로 지난달 40만4036건 대비 47.4% 감소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 20만547건과 비교해 6.0%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6월 거래량의 전월 대비 감소는 지난 5월 말 과태료 부과 계도기간 만료일이 도래됨에 따라 신고를 미뤄왔던 임대차 계약의 일시적인 신고건수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실제 전월세 거래가 감소된 것이 아님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6월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14만3208건으로 전월 대비 48.0% 줄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6만9448건으로 지난달 대비 45.9%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2% 증가했다.

6월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9만9782건으로 전월 대비 38.9%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기준으로는 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외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1만2874건이다. 전월 대비 53.1%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4.7% 증가했다.

올해 1~6월까지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157만467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115만8889건 대비 3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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