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 사진=한국은행 
박종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 사진=한국은행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차기 금융결제원장 후임으로 박종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선임됐다.

금융결제원은 5일 사원총회를 통해 박 전 부총재보를 금결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의 임기는 3년이다.

박 신임 금결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뒤 서울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이후 1999년 한국은행 입행 후 조사국,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등을 거쳤다.

이어 통화정책국장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2019년 7월 한은 부총재로 임명됐다.

한편 이번 박 전 부총재보 선임으로 역대 15명의 금결원장 중 14명이 한국은행 출신이 된다. 이날 퇴임한 김학수 전 금결원장만이 유일한 금융위원회 출신이다.

이날 김 원장은 "지난 3년간 오픈뱅킹, 금융데이터융합센처 설치 등 놀라운 변화를 항상 혁신했다"며 "또 매사 헌신하는 여러분과 이를 함께 만들어 낸 게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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