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서령 기자］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혁신위가 발족돼서 활발히 활동하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혁신위원회 8차 회의에 참석해 "우리 당이 당내로는 민주적이고, 국민과의 관계에서도 좋은 정책들을 제때 반영해서 실행할 수 있는 조직이 돼야만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2년 뒤에 있을 총선에서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바깥세상은 엄청나게 변하고 있는데 우리만 갈라파고스에 갇혀서 놓치는 것이 있는지 없는지 정당은 늘 확인하고 혁신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재도 키워야 하고, 당원이 중심 되는 당, 민생을 우선시하는 당, 이 세 가지 박자만 갖추면 성공한 정당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논의 주제도 대단히 잘 골라서 잘 하고 계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또 "앞으로 활발히 더 논의하셔서 결론이 나면 최고위원회나 비대위나 의원총회를 거쳐서 여러분의 혁신안이 우리 당의 당헌·당규에 제도로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혁신위는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총선 승리하고 정권 재창출을 하는데 당이 혁신하고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혁신위는 앞으로 비상대책위원회와 원활히 소통하며 국민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와 혁신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이 힘든 상황일수록 모두가 하나 돼서 당과 단합하고 윤석열 정부 성공과 앞으로 총선 승리, 정권 재장출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다짐했다.

혁신위는 지난 6월 27일에 출범했다. 지난 두 달 여간 활동·워크숍·소속 의원과 당협위원장 대상 설문조사 등 여러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토대로 '1호 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