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여신금융협회장 면접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남병호 전 KT캐피탈 대표,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사진=여신금융협회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면접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남병호 전 KT캐피탈 대표,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사진=여신금융협회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군이 남병호 전 KT캐피탈 대표,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3명으로 압축됐다.

여신금융협회는 23일 오후 1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결과 입후보한 후보 6명 중 면접후보군을 3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차기 협회장을 두고 최종경쟁할 3인은 남병호, 정완규, 박지우로 추려졌다.

남 전 KT캐피탈 대표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법학 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을 수료했다. 이후 미 워싱턴대 로스쿨에서 비교법학을 공부한 후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국제협력팀장, 한국자금중개 전무를 거쳤다.

금융위를 나온 이후에는 KB캐피탈 경영관리본부장(전무), KT캐피탈 대표 등을 지냈다.

박 전 KB캐피탈 대표는 1957년생으로 서강대 외교학 학사, 핀란드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KB국민은행 이사부행장, 은행장 직무대행 등을 거쳤고 KB국민카드 부사장, KB캐피탈 대표 등 KB금융그룹 계열사를 거쳤다.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1963년생이다. 그는 고려대 행정학 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을 수료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MBA를 거쳐 미국 미시건주립대에서는 금융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행정고시 34회로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지냈으며,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무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도 근무했다.

이들은 다음달 6일 오후 열리는 2차 회장추천위원회 면접에 참여한다. 이후 열리는 총회를 통해 최종후보 한 명이 추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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