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월요신문=곽민구 기자]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Electra)·아발론(Avalon)·스노우레이크(Snowlake)와 각각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렉트라로부터 3년간 황산코발트 7000톤을 공급받기로 했다. 일렉트라는 북미 지역에서 황산코발트를 정제할 수 있는 유일한 공급 업체다.

또 아발론에게 5년간 수산화 리튬 5만5000톤, 스노우레이크로부터는 10년간 수산화 리튬 20만톤을 받기로 했다. 수산화 리튬은 고성능·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이들 기업과 핵심 원재료 공급에 관한 세부 내용을 협의한 뒤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중장기 사업 전략 발표를 통해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북미 시장 내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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