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곽민구 기자]현대제철은 SAW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세계일류상품에 신규 등재된 SAW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은 발전·플랜트 등 에너지·화학설비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SAW 유정용 강관 중 최고 강도 제품에 속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9년 ERW 도어 임팩트빔을 세계일류상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이후 3년 만에 SAW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을 등재하면서 총 12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세계시장 점유율과 생산액, 수출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상품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플랜트 분야에서 용접성·가공성·안정성이 요구되는 고성능 강관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려 더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세계일류상품을 모빌리티·에너지 부문까지 확대하는 등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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