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김태기 전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29./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김태기 전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29./뉴시스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김태기 단국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김 교수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노사간 이익 및 권리분쟁에 대한 조정과 판정을 주업무로 한다. 위원장 임기는 3년으로 장관급이다.

대통령실은 "김 위원장은 노사관계 및 분쟁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노사관계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토대로 노동관계에서 발생하는 노사 간의 이익 및 권리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정·판정해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한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노동연구원을 거쳐 1996년부터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를 지낸 노동경제학자다.

앞서 중앙노동위에서 공익위원을 맡아 노사 분쟁 중재 및 조정을 담당했고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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