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인천~나트랑 노선 첫 운항을 알리는 취항식에서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왼쪽에서 5번째)와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진에어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인천~나트랑 노선 첫 운항을 알리는 취항식에서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왼쪽에서 5번째)와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진에어

[월요신문=이인영 기자]진에어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나트랑 노선의 첫 운항을 알리는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열린 취항식에는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김형신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김영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마케팅팀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진에어는 이날 나트랑으로 향하는 첫 항공편을 구매한 고객 1명을 선정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 2매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탑승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현장 이벤트도 진행됐다.

나트랑은 베트남 남부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 유명한 도시로 '냐짱'이라고도 불린다. 일 년 내내 온화한 기온과 고운 모래 해변 등으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여행객 사이에서 특히 유명하다.

진에어의 나트랑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45분 출발하는 일정으로,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된다. 귀국 항공편은 베트남 현지 시각으로 01시 10분 깜라인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07시 25분 도착한다.

진에어는 오는 20일까지 주 4회(수·목·토·일요일) 운영하고, 이달 21일부터 매일 1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나트랑 노선의 개시와 함께 동남아 노선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맞춰 국제선 노선을 다양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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