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윤성희 기자]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볼수 있는 명소 중 한곳으로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간절곶.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의 풍경을 담고 있어 바라보는 이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든다. 푸른 바다 옆에는 이곳 간절곶만의 따스함을 담은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다.  

간절곶의 풍경
간절곶의 풍경

망망대해의 동해 푸른바다를 옆으로 신선한 바닷바람을 쐬면서 걷기 좋은 이 산책로에는 이색적인 조형물들이 많이 설치돼 있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유럽의 감성을 담은 파란 풍차와 쇠사슬로 만들어진 힘찬 소의 모형, 그리고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나온 폐품을 소재로 한 해뜨미 정크아트 등의 조형물들은 망망대해와 드넓은 잔디밭에선 느낄수 없는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간절곶에 설치된 조형물들
간절곶에 설치된 조형물들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는 메시지를 담은 표지석에도 간절곶의 매력이 그대로 담겨있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아름답게 나오는 배경을 뒤로한 표지석은 방문객들의 필수 포토존이다. 바다가 아닌 잔디밭 위에 우뚝 서있는 하얀 등대는 2000년 1월 1일 해맞이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곳으로 방문객들에게 오픈된 전시공간이다.

그리고 간절곶에서 빼 놓을수 없는 소망우체통. 우체통 옆에 서면 체격좋은 어른도 꼬마로 보일만큼 그 크기는 거대했다. 거대한 크기만큼 간절한 소망이 가득 담겨 있을 듯한 우체통은 이곳 간절곶의 마스코트임이 분명하다. 우체통 뒤편으로는 소망을 담은 편지를 직접 써 넣을 수 있다. 

간절곶의 마스코트 소망우체통
간절곶의 마스코트 소망우체통

그 외에도 많은 포토존들이 준비돼 있어 근사한 자연 경관과 함꼐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망망대해의 동해바다와 자연의 푸릇함, 그리고 파란하늘까지. 자연의 아름다움을 모두 담고있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명소 간절곶에서 인생샷을 건져보면 어떨까. 

간절곶 포토존들
간절곶 포토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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