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자동차들이 주행중인 모습. 2023.01.26. 사진=뉴시스
서울 도심에서 자동차들이 주행중인 모습. 2023.01.26. 사진=뉴시스

[월요신문=고서령 기자]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개선돼 흑자를 유지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4대 손보사의 1~2월 누적손해율은 ▲삼성화재 79.3% ▲현대해상 78.7% ▲KB손해보험 78.0% ▲DB손해보험 78.3%로 평균 78.5%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79.7% 대비 1.2%포인트(p) 개선됐다.

지난달 손해율은 각각 ▲삼성화재 77.0% ▲현대해상 77.4% ▲KB손보 77.0% ▲DB손보 77.5%다.

4개사의 평균 손해율은 77.2%로 전년 동월과 비교 시 현대해상은 2.3%p 개선됐다. 반면 나머지 손보사는 손해율이 악화됐다. ▲삼성화재가 3.0%p ▲KB손보 2.5%p ▲DB손보 0.5%p씩 손해율이 올랐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수입보험료 감소에 따른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또 차기 정비요금 인상과 최근 부품수급 지연에 따른 부품가격 인상 등으로 인한 지급보험금 증가로 실적 악화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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