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 '건담 X 신한카드' 신용카드 출시…현재 사전 예약
신한카드 "취향 저격 카드 지속 출시…차별적 경험 제공할 것"

[월요신문=김다빈 기자]신한카드가 '캐릭터 마니아'들을 위한 또 하나의 취향 저격 카드를 출시한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다음 달 24일 '건담 X 신한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건담 신한카드는 상품명에서부터 알 수 있듯 일본의 인기 만화 캐릭터 '건담' 전용 신용카드다. 공개된 건담 카드 디자인부터 건담 캐릭터가 큼지막하게 입혀져 있는 등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디자인은 'RX-78-2', 애니메이션 '수성의 마녀' 프레임이 적용된 2종으로 출시된다. 카드는 국내 전용 신용카드이자 JCB 해외 겸용 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총 연회비(기본+서비스 연회비)는 국내 전용 카드로 사용할 경우 1만5000원, 해외 겸용까지 더할 경우 1만8000원이다.

건담 전용 신용카드답게 마니아 취향에 맞는 혜택도 더했다. 건담 프라모델·피규어 등을 국내에서 공식 구입할 수 있는 '반다이남코코리아 직영점' 결제 할인을 제공한다. 각종 건담 제품을 건담 카드로 결제할 시 이용 금액 10% 할인(전월 실적에 따른 통합할인 한도 적용)을 제공한다.

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 관련 상품 구매에 적극적인 젊은 세대를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신한카드의 'Young Life' 서비스를 적용해 영화·요식·택시 결제 시 할인이 제공된다. 'Trendy 서비스도' 포함돼있어 쇼핑·다이닐·몰링(대형쇼핑몰 내 여가 활동) 결제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사전 예약 고객들에게는 오리지널 건담 프라모델 제공 등의 혜택도 추가로 주어진다.

한편 국내 카드사 중 건담 캐릭터 전용 특화 신용카드를 출시한 것은 신한카드가 처음이다.

신한카드는 최근 캐릭터 매니아들을 위한 각종 특화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앞서 신한카드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매력이 특징인 ▲산리오 캐릭터 ▲최고심 체크카드 ▲잔망 루피 에디션 등을 연이어 시장에 내놓은 바 있다.

이 상품들은 젊은 세대들의 이목과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특히 산리오 체크카드는 지난 13일부터 신청을 받은 후 일주일이 채 안 돼 주문이 몰려 배송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산리오·루피·건담카드까지 취향저격 카드를 연이어 선보이며 다양한 고객군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경험적 가치를 지속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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