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서령 기자]신한은행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마음맞춤 응대 KIT'를 제작해 영업점에 배치하고, 시각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등에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마음맞춤 응대 KIT는 ▲서류 작성 시 자필하는 위치 안내를 도와주는 '마음맞춤 자필카드' ▲지폐의 점자 인식이 어려울 때 지폐 크기로 권종을 구분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마음맞춤 지폐 가이드' ▲숫자를 점자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숫자 점자 스티커' 등으로 구성됐다.

신한은행은 마음맞춤 응대 KIT를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을 비롯해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 산하 각 회원기관 및 ▲시각장애인회원 ▲시각장애인복지관 ▲맹학교 등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마음맞춤 응대 KIT'를 준비했다"며 "장애인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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