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서령 기자]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부부 결혼식 '우리웨딩데이'에 참여할 부부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우리웨딩데이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에게 결혼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총 110쌍의 다문화 부부가 재단 지원을 통해 결혼식을 올렸다.

우리웨딩데이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19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10쌍의 부부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다문화 부부에게는 10쌍이 함께하는 결혼식과 함께 웨딩촬영 및 가족여행 등이 지원되며 다문화가족 특성에 맞춘 부부교육도 지원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우리웨딩데이를 통해 다문화 부부가 더욱 행복하고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꾸려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하고 아낌없는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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