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서령 기자]GS건설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본격적으로 국내 단독주택시장에 진출한다.

GS건설은 목조모듈러주택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가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B2C(Business To Consumer)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이가이스트는 충청남도 당진에 35평형과 54평형의 샘플하우스를 마련해 예비 건축주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GS건설이 지난 2020년 100% 출자해 설립한 자이가이스트는 프리패브(Prefab)공법을 통한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회사다. 자이가이스트가 공급하는 모듈러주택은 균일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고 현장 공정을 최소화해 빠르면 2개월 내에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이가이스트는 모듈 전문 설계사인 '자이가이스트 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하고 지난 2년에 걸쳐 모듈러기술 연구와 평면 개발을 통해 약 50여개의 표준 모듈을 준비했다.

이에 따라 일반 건축주는 토지 형상과 내부 평면 구성에 따라 이 모듈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주택을 설계하게 되며 모듈 설계 완료 후 건축 계약을 통해 주택 건립을 진행하게 된다.

자이가이스트는 고객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미리 준비된 모듈을 조합해 가며 제품을 완성해 보는 '자이가이스트 컨피규레이터' 프로그램도 공개했다. 고객에게 미리 공간감과 평면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단독주택 설계에 큰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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