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진제약
사진=삼진제약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삼진제약은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마시텐 정(성분명:마시텐탄)'이 지난 19일 소극적권리범위확인심판에 대한 특허심판원 인용 심결에 따른 특허 회피에 이어 21일 식약처로부터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마시텐 정은 출시 후 9개월간 독점적 영업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삼진제약은 현재 제네릭 시장의 빠른 선점을 위한 출시 절차에 돌입하고 있다.

폐동맥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의 혈압이 상승해 발생한다. 우심부전, 심장 돌연사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난치성 질환으로도 알려져 있다.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로 구분되는 마시텐탄 성분 치료제는 현재 단독 및 병용요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으며, 이로 인한 유효성 입증도 검증 받았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마시텐정의 오리지널 대비 낮은 약가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까지 낮춰 주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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