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서령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은 대치1차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강남구청으로부터 말뚝(Pile)기초로 준공된 아파트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 허가는 국내 대부분의 아파트 기초가 말뚝기초로 시공된 여건에서 수직증축을 고려하는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120세대 규모의 단지로 지난 1990년 준공됐다. 리모델링 허가가 통과됨으로써 이주 및 착공 일정계획대로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지하 3층~지상 18층 138세대 규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유수현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 리모델링 전담팀 부장은 "파일기초 최초 수직증축 2차 안전성 검토 통과, 리모델링 허가로 이어짐에 따라 청담 아이파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증축 등 다수의 리모델링 실적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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