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마사회
사진=한국마사회

[월요신문=곽민구 기자]한국마사회는 안토니오 기수와 경주마 티즈바로우즈가 제33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3회를 맞는 스포츠조선배는 장거리에 적성이 있는 국산 경주마를 선발하는 경주다. 스포츠조선배가 열린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2만5000여명의 관중이 몰렸으며, 매출 약 43억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3~4위로 선두를 쫓던 티즈바로우즈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1위에 올라섰으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주 기록은 2분 9초 3으로 우승마 평균 기록보다 0.7초 앞선 성적이다.

안토니오 기수는 "성장하고 있는 말과 함께 우승해서 기쁘다"라며 "경주 후반에 강한 말이다 보니 무리하지 않고 따라가다 막판 역전을 하는 전략이 성공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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