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서령 기자]KB손해보험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소방공무원들의 심신안정을 도와줄 심신안정실 '힐링의 기적 73호'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이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힐링의 기적 사업은 119안전센터 내 심신안정실 설치를 통해 소방공무원들의 심신안정을 돕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공무원들이 겪는 현장출동 스트레스와 직무 피로감이 매우 커 전체 소방공무원의 8.1% 정도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경험하는 등 이들에 대한 마음건강과 심신회복을 위한 지원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KB손해보험은 2016년부터 총 73개소의 심신안정실을 설치했고 올해는 산불 화재 위험성이 높은 강원도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선정해 9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조경희 KB손해보험 상무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몸과 마음의 휴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경영을 통해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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