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삼성생명 서초동 본사에서 진행된 '명경재'에서 한양대학교 철학과 이상욱 교수가 법인CEO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6일 삼성생명 서초동 본사에서 진행된 '명경재'에서 한양대학교 철학과 이상욱 교수가 법인CEO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삼성생명은 법인CEO 고객들을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총 4회에 걸쳐 독서 소통 프로그램인 '명경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명경재는 '맑은 거울에 자신을 비추며 함께 모여 공부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가 초청한 고객들이 저자의 강의를 듣고 소통하며 인문학적 혜안을 나누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7월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명경재는 저자가 직접 강연을 한 후 질의와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며, 이상욱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4주간 강의를 진행한다.

1회차 강연에서는 '포스트 휴먼시대의 AI'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고, Chat GPT로 대변되는 첨단 AI기술의 시대 속에서 과학적 사고와 철학적 혜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명경재는 독서를 통한 소통 경영을 임직원에서 고객까지 넓히고자 하는 전영묵 대표의 철학과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다" 라며 "향후에도 상속, 세무 등 금융 중심의 강연을 넘어 인문학, 예술, 철학 등 고객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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