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신한투자증권은 정보보호 상시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금융회사는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나, 신한투자증권은 2년 연속 자율적으로 정보보호 현황을 공시하고 있다. 정보보호 공시 이행으로 정보보호 투자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K-ESG 가이드라인의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기준도 모두 충족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기준 전체 정보기술부문 총 투자액 1131억 원 중 11.0%에 달하는 125억 원을 정보보호부문에 투자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약 40명으로 전체 정보기술부문 인력(약 428명)의 9.3%에 해당한다.

또한 신한투자증권은 정보보호 상시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2021년 최초 시행한 정보보호 상시평가는 금융회사의 개인신용정보 관리 및 보호 실태에 대한 점검 결과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해 평가받는 제도다. 신한투자증권은 이 제도 시행 이후 연속(3년)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공병권 신한투자증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AI 적용, 클라우드 취약점 점검 툴에 대한 자체 개발 등 고객 보호 중심의 정보보호 선진화 계획 수립 및 운영 활동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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