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형 수익률, 8.54%…증권·은행·보험사 포함 전체 1위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삼성증권이 2023년 2분기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 기준 DC형 수익률 공시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공개된 금융감독원 퇴직연금사업자 수익률 비교공시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말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 기준 최근 1년 수익률 부문에서 삼성증권은 DC형과 IRP형에서 각각 8.54%와 8.12%을 기록하며 증권·은행·보험사를 포함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투자형에 강한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역량에 있다. ▲미국 테크 ▲2차전지 ▲반도체 관련 ETF, 성장주 중심의 주식형 펀드와 채권의 비중을 확대한 삼성증권의 투자전략이 가입자의 퇴직연금 수익률에 플러스 요인이 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연금 가입자 관리에 힘을 쏟은 것도 주효했다. 삼성증권은 연금 가입자의 자산관리를 밀착 지원하기 위해 연금본부 내 연금센터를 신설해 전국적인 연금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금센터 소속 PB들이 연금자산 수익률 제고를 위해 현금성 자산 과다 보유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올 초 오픈 이후 상반기에만 230여건의 세미나를 진행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유정화 상무는 "연금에서 중요한 퇴직연금의 수익률 관리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 좋은 상품, 선진화된 시스템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연금 가입자의 최고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번달 31일까지 'It's 삼성증권 DC타임 시즌3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증권에서 DC형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2잔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을 참고하거나 패밀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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