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호, 조형균, 정동화 등 12인 캐스트 공개
작품 배경은 21세기 샌프란시스코 실리콘 밸리

뮤지컬 '더데빌:에덴'의 캐스트 프로필. 사진=페이지 1, 알앤디웍스
뮤지컬 '더데빌:에덴'의 캐스트 프로필. 사진=페이지 1, 알앤디웍스

[월요신문=김지원 기자]오는 9월 초연하는 뮤지컬 '더데빌:에덴'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제작사 페이지 1과 알앤디웍스는 오는 9월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공연을 진행하는 뮤지컬 '더데빌:에덴'의 출연진을 4일 공개했다.

뮤지컬'더데빌:에덴'은 2014년 초연한 뮤지컬 '더데빌:파우스트'의 후속작으로, '빛과 어둠의 대결, 그 기로에서 방황하는 인간의 선택'이라는 대주제 속에서 전작인 '더데빌:파우스트'의 캐릭터 세계관을 공유한다.

악을 상징하는 캐릭터 X-Black(X-블랙)역에는 김찬호, 조형균, 김준영이 캐스팅됐다. 선을 상징하는 X-White(X-화이트) 역은 정동화, 박규원, 백인태가 맡을 예정이다. 방황하는 인간 에덴 역에는 여은, 이지연, 이재림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X-Black과 X-White 두 캐릭터가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며, 각 캐릭터의 서사와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작품의 대표적인 관전 포인트로 손꼽힌다.

작품의 배경은 전작의 20세기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21세기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로 변화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작 속 배경인 월스트리트가 자본주의의 상징이자 탐욕의 집약체로 그려졌다면 이번 신작에서는 실리콘밸리에서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대응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질 예정이다. 

뮤지컬 <더데빌:에덴>은 오는 9월 21일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하며, 8월 중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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