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조기 철수가 결정된 8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야영장에 버스들이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조기 철수가 결정된 8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야영장에 버스들이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월요신문=김민정 기자]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8일 오전 일제히 철수를 시작했다. 156개국 3만 6000여명의 대원들은 서울, 경기, 인천, 전북, 충남, 충북, 대전, 세종 등 총 7개 시도로 분산될 예정이다.

이날 잼버리 대원들은 조직위가 정한 출발 시간인 오전 10시를 기해 제1, 3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던 수 백 대의 버스에 올라탔다.

전북경찰은 이들의 이동을 위해 오전 7시 도내 15개 경찰관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기동대 20개중대, 전북 내 가용 순찰차 39대, 싸이카 30대 등을 동원한다. 특히 교통경찰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부안IC 등까지 에스코트 작전을 진행한다.

잼버리 대원들은 서울, 경기, 인천은 물론 전북과 충남, 충북, 대전, 세종 등 새만금 인근 등 총 7개 시도로 배치될 예정이다. 배치 인원은 경기도에 1만3568명, 충남 6274명, 전북 5541명, 인천 3257명, 서울 3133명, 충북 2710명, 세종 716명 등으로 파악됐다.

특히 국가별로 의사소통 편의를 위해 통역요원도 배치되며, 이동에 관련한 비용 부분은 정부가 부담할 계획이다. 

이후 대원들은 각 숙소가 마련된 지자체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을 체험한 뒤, 오는 11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K-POP콘서트와 폐영식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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