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릴 수 없는 미래: 사라진 북극, 기상전문기자의 지구 최북단 취재기' 표지. 사진=문학수첩
'되돌릴 수 없는 미래: 사라진 북극, 기상전문기자의 지구 최북단 취재기' 표지. 사진=문학수첩

[월요신문=김지원 기자]기상전문기자로 직접 지구 최북단으로 날아가 북극의 기후위기를 목격한 신방실 기자의 에세이 '되돌릴 수 없는 미래: 사라진 북극, 기상전문기자의 지구 최북단 취재기'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 신방실은 KBS 기상전문기자로 연세대학교에서 수학과 대기과학을 전공한 후 NASA의 과학자를 꿈꿨지만 KBS의 기상전문기자가 돼 2022년 KBS 시사기획 창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고장 난 심장, 북극의 경고'를 제작했다. 현재 '기후위기 저널리즘'을 주제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UNC 채플힐에 방문학자로 머물고 있다.

이 책은 저자 신방실이 KBS 기상전문기자로 재직하던 시절 제작한 다큐멘터리 '고장 난 심장, 북극의 경고'의 취재담을 담고 있다. 저자는 영상에 미처 담지 못한 내용을 이 책에서 자세히 풀어내고 있다.

지금의 기후 상황과 관련된 객관적인 정보는 물론 80컷이 넘는 생생한 현장 사진과 기상전문기자로서 북극의 현실을 마주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과 고민을 제시한다.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대중성과 기상전문기자의 전문성이 잘 어우러진 북극 취재기 '되돌릴 수 없는 미래'는 오는 31일 출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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