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서령 기자]삼성자산운용은 '삼성 평생알아서분할매매 EMP 펀드'가 모든 공모 자산배분형 EMP펀드 중 1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작년 8월 25일 설정된 삼성 평생알아서분할매매 EMP 펀드는 1년 수익률 7.68%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 펀드는 국내에 상장된 주식형 및 채권형 ETF에 분할매매 전략으로 분산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한국과 미국의 시장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코스피TR', 'KODEX 미국S&P500TR' 등 주식형 ETF와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KODEX 단기채권PLUS', 'KODEX KOFR금리액티브' 등 채권형 ETF 및 현금성 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삼성 평생알아서분할매매 EMP 펀드는 기존 분할매수 펀드의 단점을 보완해 추세 추종 전략을 분할매매와 결합한 전략을 취한다. 기존 분할매수 펀드는 주가지수가 하락할 때마다 주식을 매수하고 이후에는 시장이 반등하기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전략이다.

반면 이 펀드는 주가지수의 추세 및 추세의 강도에 따라 주식시장을 ▲강세 ▲조정 ▲약세 ▲반등의 4개 국면으로 구분하고, 이에 따라 주식의 매수 혹은 매도 판단 및 매매의 속도를 조절함으로써 시장 상황에 맞는 적극적인 운용 전략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삼성 평생알아서분할매매 EMP펀드는 삼성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고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본부장은 "삼성 평생알아서분할매매 EMP 펀드는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의 성과를 추구하면서, 이를 주식시장 대비 현저히 낮은 변동성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장기 퇴직연금 투자자나 디폴트옵션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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