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현 작가 개인전 포스터. 사진=엠 컬렉트 나인
남학현 작가 개인전 포스터. 사진=엠 컬렉트 나인

[월요신문=김지원 기자]과감한 붓질과 투명하고 중첩된 물감층으로 특유의 색감을 선보이는 남학현 작가의 10번째 개인전 '내리고 날리니 바라보고 다시 피고'가 갤러리 엠 컬렉트 나인틴(M.COLLECT.19)에서 오는 8일 개최된다.

남학현 작가는 2000년대 초반 서양화를 전공하고 2010년 이후 캔버스에 투명 아크릴 미디엄과 컬러풀한 붓터치를 반복해서 쌓아 올리는 방법으로 구상과 추상회화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이번에 진행되는 남학현 작가의 개인전 내리고 날리니 바라보고 다시 피고는 주변의 자연들과 계절의 변화에서 받은 생기가 영감이 돼 다양한 테마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꽃이 피고 지는 것처럼 사람과 우리의 감정들도 활짝 핀 순간보다 늙고, 병들고 사라짐에 익숙하기에 다시 피어나는 날을 다시 기다린다는 메시지를 작품으로 표현했다.

주최사인 엠 컬렉트 나인틴 관계자는 "남학현 작가는 K-heritage를 특유의 감성적인 붓질과 화려한 색감으로 완벽하게 재해석한 작가"라며 "작가가 그려낸 작품을 통해 상쾌한 초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전시는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엠 컬렉트 나인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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