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윤성희 기자] 부산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용호별빛공원은' 2019년 러시아 선박이 광안대교에 충돌하면서 운영이 중단된 용호부두의 재개발이 착공될때까지 20217월부터 한시적으로 오픈된 공원이다.

용호별빛공원 입구 포토존
용호별빛공원 입구 포토존
용호별빛공원 종합안내도
용호별빛공원 종합안내도

크게 조성된 공원은 아니지만, 곳곳에 마련된 벤치와 파라솔 밑에서 드넓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고 천천히 공원을 넓게 돌며 산책하거나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도 마련되어 있다. 평지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자전거나 킥보드도 안전하게 탈 수 있고 잔디밭도 조성되어있어 잔디 위에서 공을 차며 뛰어노는 가족들도 볼 수 있었다.

용호별빛공원 전경
용호별빛공원 전경

공원 입구 쪽에 세워진 건물에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전시체험관이 운영되고 있다. 전시체험관 층에는 상설전시실과 미디어아트존, 2층에는 휴게공간 별빛쉼터가 있다. 미디어아트존에서는 '별빛바다 여행'이라는 주제의 미디어 아트를 관람할수 있는데 별빛부두에서 출발하는 잠수정과 고래의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주며 전시체험관에서는 용호동의 역사와 분개염전에 대한 작은 전시도 볼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카페같은 휴게공간이 나타나는데 자그마한 공간이지만 책들도 마련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다.

용호별빛공원 전시체험관
용호별빛공원 전시체험관

아름다운 바다와 광안대교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이곳 용호별빛공원에서는 각시기마다 여러 가지 축제와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2월에 열렸던 정월대보름 축제, 3월에 열렸던 엑스포 유치 기원 봄꽃희망정원 행사, 8월에 열렸던 물놀이 축제까지 시기별로 여러 가지 축제와 무료 행사들을 진행하니 꼭 방문해 보길 바란다. 관련 행사들은 부산 남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호별빛공원에서 보이는 바닷가와 광안대교의 모습
용호별빛공원에서 보이는 바닷가와 광안대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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