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재능교육
사진=재능교육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재능교육은 자사 그림책 '진짜진짜 극한 직업'(문명예 글, 그림)이 2023년 2차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에 선정돼 전국 도서관 등에 보급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은 국내에서 발간되는 우수문학도서를 선정해 전국 도서관, 문학관 등 비영리 기관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국민의 문학 향유, 체험 기회 확대 및 삶의 질 제고를 목적으로 연 2회 실시하며 시, 소설, 수필(산문), 평론, 희곡, 아동·청소년문학 등 총 6개 분야를 선정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1680종의 도서가 접수됐으며, 심의를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최종 268종만이 선정됐다. 그중 재능교육은 아동·청소년문학 분야에 선정됐다. 글과 그림이 얼마만큼 장면을 조화롭게 완성하며 자연스러운 흐름을 이어가는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는 그림책다운 특성을 구현했는지 등이 주요 심사 기준이었다. 재능교육은 2019년 그림책 '초코가루를 사러 가는 길'에 이어 이번에도 선정됐다.

진짜진짜 극한 직업은 주인공 곰과 동물들이 밧줄에 매달리는 일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밧줄 위에서 잠을 자기도 하고, 춤을 추며 여유로워 보이던 동물들은 갑작스레 불어오는 바람에 밧줄에서 떨어질 위기에 빠진다. 책장을 넘길수록 바람과 밧줄이 만드는 변화무쌍한 움직임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으로 독자의 오감을 자극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곰은 갑자기 불어온 바람으로 요동치는 밧줄 위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으면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다. 다시 중심을 잡겠다는 곰의 다짐과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응원은 최선을 다하는 것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또한 마지막 순간 자신을 기다리는 누군가를 위해 용기 있는 선택을 한 곰의 행동은 큰 감동을 준다.  

진짜진짜 극한 직업은 2020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문명예 작가의 작품으로 평범한 일상 속 소중한 것들을 창의적인 시선에서 이끌어 내고, 감동과 위트를 엮은 따뜻한 이야기다. 

재능교육 도서개발팀은 "재미와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진짜진짜 극한 직업이 이번 사업에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고, 더 많은 독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재능교육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가 스스로 꿈을 키우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짜진짜 극한 직업을 비롯한 재능교육에서 출간한 문명예 작가의 다른 그림책 '여름밤에', '구름꽃', '앵두', '쉿' 모두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등 국내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