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2023년 연간 빈대모니터링지수 사진=세스코
2010년~2023년 연간 빈대모니터링지수 사진=세스코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는 홈페이지내 빈대방제 솔루션 신청 페이지를 신설하고 빈대 관련 현황 및 종합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2010년부터 13년간 축적한 '빈대모니터링지수'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스코 홈페이지에 개설된 빈대방제 솔루션 페이지에는 빈대의 번식력과 확산력을 포함한 빈대 특성과 장소 유형별 유입경로 및 서식 환경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초기 대응 및 방제 난이도가 높은 해충인만큼 요구되는 사전 진단과 정기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관련 세스코 빈대방제 솔루션 프로세스도 함께 소개됐다. 특히, 세스코 홈페이지에서 바로 빈대방제 솔루션 상담 신청이 가능하도록 간편한 상담 신청 코너도 개설됐다.

2010년 전후로 미국 등 해외에서 빈대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빈대 관련 국내 사례와 데이터를 축적 관리해온 세스코는 2010년을 기점으로 올해 11월까지 13년간의 '빈대모니터링지수'를 데이터화하여 공개하기도 했다. '빈대모니터링지수'는 빈대 발생 및 모니터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세스코의 빈대 관리 지수로서, 세스코의 고객 및 서비스 데이터를 근거로 산정된 결과다.

이번에 발표된 '2010년부터 2023년까지의 연간 빈대모니터링지수'에 의하면, 빈대는 우상향으로 지속적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13년간 국내 빈대 모니터링 지수는 16배 증가됐으며, 2015년 메르스(MERS) 확산 시기와 2020년 및 2021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 기간에는 빈대 발생 증가세가 둔화되며 일부 감소됐으나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함께 공개된 '빈대모니터링지수와 국내외 출입국자수' 분석 그래프를 보면 빈대의 증가는 국내외 출입국자수와 높은 상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2020년부터 2021년 코로나로 국내외 출입국자 수가 감소하며 빈대모니터링지수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2022년 국가 간 출입국 제한 조치가 해제된 이후부터 국내외 출입국자수와 빈대 모니터링 데이터 지수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최근 빈대모니터링지수의 증가와 고객 문의 증대로 세스코는 12월 5일과 13일 2회에 걸쳐 고객 초청 '빈대 예방 및 방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빈대 예방과 방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빈대 현황과 빈대 생태 및 습성 설명 ▲세스코 빈대 예방 및 방제 솔루션 소개 ▲세스코 터치센터 빈대R&D 투어 ▲세스코 빈대방제 솔루션 서비스 시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시연에는 진단, 모니터링, 물리적 방제가 포함되며, 초청 대상 고객은 기업과 교육기관, 지자체 등이다.

세스코 관계자는 "장기간 해충 모니터링 데이터를 축적해오며 함께 관리해온 빈대모니터링지수와 국내 환경에 적합한 빈대방제 연구를 기반으로 빈대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위생 빅데이터 기반의 전문적인 솔루션으로 고객들의 생활 환경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스코는 초기 대응이 어렵고 상시 모니터링으로 선제 대응이 필요한 빈대의 특성을 고려해 '빈대 정기 모니터링 서비스솔루션'도 함께 강화했다. 빈대정기 모니터링 서비스는 현장 진단, 다중 모니터링 시스템, 집중 제거 등 3단계 과정으로 진행되며, 빈대 초기 제어를 위한 상시모니터링에 주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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