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이알버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 체결식 사진 =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이알버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 체결식 사진 = 현대엘리베이터

[월요신문=전지환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지 3위 건설사인 이알버드(ERBUD)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한국 시각) 밝혔다.

이알버드는 상업 및 거주시설 건설이 주력인 폴란드 기업으로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후 복구 사업의 경우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공기 단축이 관건인만큼 현대엘리베이터가 개발 중인 모듈러 승강기 솔루션을 적용하고, 학교 등 공공 시설에는 인도적 차원의 승강기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레츠코브스키 부사장은 "대한민국 승강기 1위 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와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사의 사업 협력을 위한 신뢰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철호 현대엘리베이터 해외영업2담당은 "현대엘리베이터는 물건을 파는 것보다 신뢰를 얻는 것을 더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면서 "현대의 기업 정신이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협력의 길을 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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