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양용욱 택시기사(수호 영웅),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양용욱 택시기사(수호 영웅),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신한금융그룹은 경찰청, 굿네이버스와 함께 제3회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식은 지난 2021년 7월 신한금융그룹과 경찰청이 민생금융범죄 근절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매년 말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제3회 시상식에서는 수천억원을 유사 수신한 불법 다단계 조직, 불법 대부업자, 전화금융사기 조직원 등을 검거한 경찰관 5명과 신속한 신고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자 검거를 도운 시민 5명을 포함한 총 10명이 서민경제 수호 영웅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윤희근 경찰청장은 영웅으로 선정된 경찰관과 시민에게 각각 경찰청장 표창 및 감사장을 전달하고 1인당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진옥동 회장은 "서민들에게 큰 아픔을 남기는 금융사기를 막아낸 영웅들의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보이스피싱이나 불법 대부업과 같은 금융 범죄를 근절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신한금융그룹은 강한 사명감을 갖고 경찰청과 함께 우리 이웃들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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